14개월아기3 엄마만 보면 칭얼대는 아기, 엄마 없을 땐 잘 노는 이유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서도 잘 노는데, 엄마만 오면 칭얼거려요.” 아기를 다른 보호자에게 맡겨본 엄마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입니다. 저도 최근 친정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제가 아는 15개월 새나는 혼자 놀기보다 장난감을 들고 저에게 와서 보여주고, 함께 놀기를 원합니다. 놀다가도 수시로 “안아안아” 하며 안아달라고 칭얼거리고요. 그런데 친정 식구들이 보는 새나는 달랐습니다.제가 없을 때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놀고, 할머니에게 자주 안아달라고 하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설거지하거나 샤워할 때도 혼자 놀이를 이어가다가 장난감 조작이 어려울 때만 도움을 요청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자 궁금해졌습니다.왜 아기는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 잘 놀면서, 엄마만 나타나면 다시 .. 2026. 8. 17. 14개월 아기 여름 감기 회복기 | 칭얼거림, 쪽쪽이 집착 - 열 내린 다음 일주일이 더 힘든 이유 열이 내린 날은 회복의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입니다.그리고 그 뒤 며칠이, 아픈 동안보다 더 힘들 수 있어요. 새나는 이번 여름에 나흘에서 닷새쯤 감기를 앓았습니다. 기침이 조금 있었고 가래 끓는 소리가 났어요. 목과 입안이 부어서 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였습니다. 약을 먹이면 37도로 떨어지고, 약 기운이 빠지면 다시 38도를 넘는 게 사흘쯤 반복됐어요. 그러다 열이 잡혔습니다. 콧물과 기침만 조금 남았고 병원에서도 나아가고 있다고 했어요. 저는 그때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이 잡혀서 친정에서 일주일 같이 지내다가, 새나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거든요. 다음 날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새나가 하루 종일 떼쓰고 울었다고요. 잘 때 할머니가 옆에 있는지 자꾸 확인하고, 손과 팔을 깨물고, 평소엔.. 2026. 7. 21. 14개월 15개월 아기 편식 씹기 연습, 밥에 몰래 섞는 걸 그만뒀습니다. 14개월-15개월 아기 편식 씹기 연습, 밥에 몰래 섞는 걸 그만뒀습니다. 솔직히 저는 밥만 잘 먹으면 되는 줄 알았어요.새나가 태어난 지 447일째. 만으로 14개월 후반입니다.(9일 뒤면 15개월이네요.) 저녁 식탁에서 흰쌀밥은 잘 받아먹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애호박 한 조각, 소고기 한 톨. 눈에 안 띌 만큼 잘게 다져 밥에 섞어 줘도, 입에 들어가는 순간 혀로 밀어냅니다. 밥알만 삼키고 반찬만 정확히 뱉어요. 며칠을 해봐도 결과는 똑같았습니다.더 걸렸던 건 흰밥을 먹는 방식이었어요. 거의 씹지 않고 우걱우걱 넘기다가 "웁" 하고 헛구역질을 합니다. 요즘은 아예 새로운 음식이 보이면 입을 꾹 닫고 고개를 휙 돌려요. 예전엔 일단 받아서 맛보고 뱉기라도 했거든요. 14개월 편식이 시작된 건지, .. 2026.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