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발달·행동14 아기 놀이에 엄마 리액션은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아이 주도 놀이를 돕는 반응 기준 중요한 건 반응의 크기나 횟수가 아니라, 아이가 먼저 보낸 신호에 응답하고 있는지, 엄마가 놀이를 대신 이끌고 있진 않은지 였어요. 저는 새나와 놀 때 리액션을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새나가 장난감을 통에 넣으면“우와, 잘했어!”자동차를 굴리면“슈우웅! 자동차 간다!”새나가 알아들을 만한 행동을 하면“옳지, 맞아!” 하며 바로 반응해주고요.아기에게 말을 많이 걸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언어와 정서 발달에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궁금증이 생겼어요.엄마가 계속 반응해주면 아기의 혼자 노는 힘을 방해하지 않을까요?모든 행동에 “잘했어”라고 칭찬해도 괜찮을까요?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해보니, 엄마의 리액션을 무조건 줄일 필요는 없었어요.중요한 건 반응의 크기나 횟수가 아니라, 아이.. 2026. 8. 21. 엄마만 보면 칭얼대는 아기, 엄마 없을 땐 잘 노는 이유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서도 잘 노는데, 엄마만 오면 칭얼거려요.” 아기를 다른 보호자에게 맡겨본 엄마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말입니다. 저도 최근 친정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제가 아는 15개월 새나는 혼자 놀기보다 장난감을 들고 저에게 와서 보여주고, 함께 놀기를 원합니다. 놀다가도 수시로 “안아안아” 하며 안아달라고 칭얼거리고요. 그런데 친정 식구들이 보는 새나는 달랐습니다.제가 없을 때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놀고, 할머니에게 자주 안아달라고 하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설거지하거나 샤워할 때도 혼자 놀이를 이어가다가 장난감 조작이 어려울 때만 도움을 요청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자 궁금해졌습니다.왜 아기는 엄마가 없을 때는 혼자 잘 놀면서, 엄마만 나타나면 다시 .. 2026. 8. 17. 아기 모방행동, 엄마를 따라 하는 이유|지연모방과 가장놀이 안녕하세요.15개월 딸을 키우며 매일의 육아 고민을 AI에게 묻고 우리 집만의 기준과 기록을 남기는 새나맘 입니다 :) 15개월 딸 새나를 키우며 요즘 새삼 조심해야겠다고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바로 아이 앞에서 하는 제 행동이에요.새나는 제가 샤워하고 세수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더니, 어느 날 자기 몸을 씻는 것처럼 손으로 구석구석 문질렀습니다. 눈과 입, 눈썹을 움직이는 표정도 곧잘 따라 하고, 제가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는 모습을 보여주면 비슷한 동작을 해보려고 해요.그 자리에서 바로 흉내 낼 때도 있지만, 유심히 보기만 하다가 시간이 지난 뒤 갑자기 재현하는 행동도 있었습니다.15개월 아기가 엄마 행동을 이렇게 따라 하는 것은 왜일까요?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모방은 아기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2026. 8. 15. 15개월 아기 언어발달, 말은 적어도 알아듣는 말이 많아진 아기! 안녕하세요.15개월 딸을 키우며 육아 속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하나씩 알아보고 기록하는 새나맘입니다 :) 돌이 지나면 아기의 언어발달이 부쩍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SNS에서 비슷한 월령의 아기가 여러 단어를 말하는 모습을 보면‘우리 아기는 왜 아직 말이 적지?’저도 모르게 단어를 세어보게 되더라고요. 현재 새나가 뜻을 알고 분명하게 사용하는 말은 많지 않아요.배가 고프면 “맘마맘마”라고 하고,저에게 와서 매달리며 “안아안아”라고 말합니다. “엄마엄마”도 자주 하지만꼭 저를 부를 때만 사용하는 말은 아니고요.표현하는 단어만 놓고 보면아직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새나를 자세히 지켜보면서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어요.새나는 말하는 단어보다 알아듣는 말이 훨씬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목차말보다 먼저 늘.. 2026. 8. 11. 15개월 16개월 아기 떼쓰기 드러눕기 머리박기, 훈육보다 먼저 체크해야 할 것. 새나가 15개월이 되고 나서, 저희 집 거실 한복판에 새로운 장면이 생겼어요. 원하는 걸 못 하게 하면 그 자리에 벌러덩 드러눕고, 바닥에 이마를 콩콩 박는 거예요. 처음 봤을 땐 심장이 철렁했어요. 다치면 어쩌지 싶어 얼른 안아 올렸는데, 그러면 더 자지러지게 울더라고요.그날 밤 제가 육아 노트에 적은 두 문장이 있어요. "이거 벌써 떼쓰기 시작인가? 훈육을 해야 하나?" 그리고 "그런데 이게 진짜 떼를 쓰는 건지, 아니면 그냥 졸리고 힘들어서 무너지는 건지 나는 왜 구분이 안 될까?" 두 번째 질문이 사실 저를 제일 답답하게 했어요. 훈육이든 달래기든, 뭘 하려면 먼저 지금 이게 뭔지를 알아야 하니까요.그래서 훈육법을 찾기 전에, 순서를 바꿔서 이 질문부터 파고들었어요. 오늘은 새나에게서 본 그대로 .. 2026. 8. 6. 15개월 아기 말 느림 표현단어 개수, SNS 보고 불안했는데 기준은 따로 있었어요 SNS를 넘기다 보면 15개월인데 "엄마 물 줘"까지 문장으로 말하는 아기가 나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맘마" 정도인데, 그 영상 하나에 마음이 덜컥 내려앉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며칠을 관찰하며 알게 된 건, 아이가 말이 느린 게 아니라 제가 단어를 잘못 세고 있었다는 거였습니다.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15개월 아기의 표현단어는 개수보다 세는 기준이 먼저입니다. SNS에 올라오는 건 '가능한 발달'이지 모든 아기가 도달해야 할 평균이 아니고요. 표현단어가 한두 개라도 말을 알아듣고 몸짓으로 요구한다면, 단어 수 하나만으로 언어지연을 의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18개월까지 단어가 늘어나는지는 기록해 두고 지켜보는 게 좋습니다.이 글을 다 읽으면 알 수 있는 것· 발음이 아니라 무엇으로 '.. 2026. 8.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