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아기2 친정엄마 15개월 아기 돌봄 가이드(울음, 밥, 잠, 놀이) 방향만 잡아드렸더니 서로 편해졌어요. 현관에서 아기 가방을 건네고 돌아서는데, 등 뒤로 울음소리가 들린 적 있으세요?저는 새나를 친정엄마께 맡기고 나올 때마다 그랬어요. '엄마가 알아서 잘 봐주시겠지'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론 자꾸 마음이 쓰였습니다. 우리 엄마는 새나가 울면 1초도 못 참고 바로 안아 올리시거든요. 할머니의 사랑은 넘칠 만큼 충분해요. 문제는 그 사랑이 향하는 방향이 저와 조금 달랐다는 데 있었습니다. 엄마는 '안 울리는 것'에, 저는 '스스로 해보게 하는 것'에 마음이 가 있었죠. 둘 다 새나를 잘 키우고 싶은 같은 마음인데, 방식이 부딪히니 매번 말로 설명드리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예 안내문 한 장으로 정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AI에게 '14~15개월 아기를 돌보는 할머니께 드릴 가이드'를 물어가며 다듬고, 발달 기.. 2026. 7. 23. 14개월 아기 여름 감기 회복기 | 칭얼거림, 쪽쪽이 집착 - 열 내린 다음 일주일이 더 힘든 이유 열이 내린 날은 회복의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입니다.그리고 그 뒤 며칠이, 아픈 동안보다 더 힘들 수 있어요. 새나는 이번 여름에 나흘에서 닷새쯤 감기를 앓았습니다. 기침이 조금 있었고 가래 끓는 소리가 났어요. 목과 입안이 부어서 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였습니다. 약을 먹이면 37도로 떨어지고, 약 기운이 빠지면 다시 38도를 넘는 게 사흘쯤 반복됐어요. 그러다 열이 잡혔습니다. 콧물과 기침만 조금 남았고 병원에서도 나아가고 있다고 했어요. 저는 그때 다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이 잡혀서 친정에서 일주일 같이 지내다가, 새나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거든요. 다음 날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새나가 하루 종일 떼쓰고 울었다고요. 잘 때 할머니가 옆에 있는지 자꾸 확인하고, 손과 팔을 깨물고, 평소엔.. 2026. 7. 21. 이전 1 다음